[배달] 명도 - 찜닭

오늘 저녁은 햄버거가 아닌 밥을 먹기 위해 회사에 돌아다니는 쿠폰북을 꺼냈습니다. 마침 쿠폰북도 4개가 쌓였기도 했더라고요. 기한도 오늘까지!! 5천원 개꿀띠ㅎㅎ 선택 장애가 좀 있는 저는 동료에게 메뉴 선택권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것이 찜닭!

명도 찜닭

메뉴판입니다. 회사 저녁을 요기요에서 골라서 시켜먹기도 하지만, 쿠폰북에서도 자주 시켜먹습니다. 찜닭을 항상 뼈있는 것으로만 먹다가 뼈가 바르기가 싫어서 3번 치즈순살찜닭으로 시켰습니다. 아 근데 보통, 매움을 말하지 않아서 나중에 오고보니 보통으로 온 것 같아요. 매움을 원하시는 분들은 시킬 때 꼭 말해주어야 합니다. 먹는 양이 상당한(?) 남자 둘이다보니 중 26,000원짜리에 탄산 1.25L에 공기밥 2개까지 시켰습니다. 

밑반찬도 치킨무랑 김치 2가지를 줍니다. 위에 보이는 나머지 2개는 밥이에요. 뭔가 중자라서 그런지 크기도 상당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치즈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밥도 부드러운 꼬들밥이구요. 보통인데 맵기가 아주 없는 편은 아닙니다. 아주 살짝 있는 정도에요. 둘이서 이걸 뚝딱했는데 이건 3인분 같습니다. 배가 터질뻔했어요. 

치즈 샷~!

일단 맛있습니다. 순살로 시켰는데, 정말 살점에서 뼈만 바른 느낌이구요. 닭면도 쫄깃하고 치즈가 저렇게 많이 있음에도 느끼함은 잘 못느꼈습니다. 딱 느껴지기 전에 다 먹었습니다. 찜닭이 땡길 땐 명도에서 시키려고 합니다. 괜찮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