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15년전, 저는 친구의 권유로 "펜돌리기"에 입문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다음카페였던 "펜돌사"카페만이 유일한 배움터였고, 펜돌리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다 가입되어 있는 카페였어요. 그때 그 친구와 함께 하나 하나 기술들을 익히면서 중학교에서 펜돌리기로 핵인싸가 되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펜돌사(펜을 돌리는 사람들)
사이트 주소입니다. 여기서 펜을 구입합니다.
대문은 정말 깔끔합니다. 다만 저 카테고리 중에는 제품이 아예 없는 카테고리들도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그래도 예전에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으로 양쪽에 고무그립을 껴서 만들던 그 시절보다 더 세련된 펜돌리기 펜이 나와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저는 그래서 하나를 질러버렸죠.
인기가 가장 많지만 저는 아래에 있는 검정색 다른 펜으로 구입했습니다. 근데 전부 디자인이 맘에 들어서 고민을 엄청했어요.ㅠㅠ 상품 무게, 길이도 잘 확인해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펜마다 가지각각이거든요.
마제스티(투웰브 12링 BLACK)이라는 제품입니다. 고급진 느낌이 물씬 나서 바로 질렀어요. 배달이 도착하게되면 추가 사진을 남기겠습니다. 실력은 그렇게 녹슬지 않아서 대문 왼쪽에 네이버 공식카페(?)도 가입했습니다. 예전 추억을 떠올리면서 펜을 돌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름 가성비 좋은 취미라서 누구든 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어느정도 돌린다면 핵 인싸가 될 수 있다는 거~~~ㅋㅋㅋㅋ
펜 돌리기용 펜 하나 정도는 입문용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펜 굵기나 길이나 무게감들이 좀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가지 펜으로 돌릴 것을 권장하네요. 나름 일리있는 말입니다. 가성비 좋은 취미하나 만들어가세요. 은근 재밌습니다. 펜돌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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